서울 나들이 가볼만한곳
연천 호로고루 성
수채화 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장소를 찾다.
코로나 19 이후, 청명한 하늘 위에 하얀 뭉게구름이 떠다니는 화창한 날씨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침 조깅을 상쾌하게 마치고, 오전에 급한 업무를 먼저 처리하고, 오후에 아이들과 같이 반나절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를 계획했습니다. 오늘 방문할 곳은 삼국시대 고구려의 성곽으로 잘 알려진 "연천 호로고루"입니다.
어릴적 추억이 있는 연천군을 가다.
호로고루 성이 위치한 연천군 일대는 외가가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제가 초등학생부터 많이 방문하고 추억이 깃든 장소입니다. 경기도 연천 가볼만한 곳으로 검색 결과 많은 연관 검색어 중에 눈에 띄는 '호로고루'가 있었습니다. 다년 오신 분들의 글을 보고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간단히 집 앞에 있는 와플 대학 매장에서 스토우와플, 딸기와플로 배를 채우고 오후 1시에 출발했습니다. 호로고루 성을 방문하기 전에 연천군에 자리잡은 관광지 2곳을 더 방문했고, 연천 가볼만한곳 2탄으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호로고루를 알고 대자연을 감상하자.
임진강을 끼고 자리한 고구려 성곽 '호로고루'의 뜻은 과거 고량포 일대의 임진강을 '호로하'라고 불리고, 호로탄과 적성현 경계 사이에 두개의 '루'가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고 해서 호로고루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임진강 북안의 현무암 절벽 위에 있는 옛 고구려 성이라고 요약해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호로고루 해바리기'로 더 잘 알려진 관광지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희 가족이 방문한 시기는 예쁜 해바리기 꽃들이 다 지고 줄기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서울 근교 연천에서 힐링을 즐기자!
이번에 호로고루 성곽 앞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해바라기 꽃들을 감상하지 못했지만, 내년 해바리 시즌(8~9월)에 꼭 방문해서 항상 반갑게 인사하는 활짝 핀 해바라기 꽃을 가족들과 함께 구경할 예정입니다. 해바라기 정원 뿐만아니라, 파릇파릇한 잔디광장, 토성과 석성을 결합한 성벽 등 모든 천혜의 자연 위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웅장한 대자연 속에 아름다운 풍광
임진강은 현무암대지 사이로 흘러 침식된 지형으로 강의 양쪽에 높이 약 10m가 넘는 수직단애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과거 삼국시대 이 수직단애는 자연 장애물이자 천혜의 요새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오늘날 호로고루는 웅장한 대자연 속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져지는 자연 경관을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호로고루 정원 일몰
또한, 이곳은 한 낯보다는 해가 지는 일몰명소로 붉게 물들어 가는 환상적인 노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오늘 반나절 여행 코스들 중에서 마지막 목적지로 '호로고루 해바라기 정원'을 선택해서, 뜻하지 않게 정말 아름다운 일몰과 노을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평생 잊지 못할 인증 샷도 여러장 찍었습니다.
경기도 가볼만한 곳 Top. 20 안에 들 정도로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어서, 저는 평일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주말을 피해 사람들을 피할 수 있는 평일 방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신비롭고 환상적인 일몰을 구경할 수 있는 저녁 시간에 방문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더욱 편리한 교통 알림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관광지'는 편도 1차선 국도 372번에서 왕복 1차선을 따라 일방통행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논 사이에 작은 길로 조성되어 안전 운전이 필요한 교통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호로고루 입구 앞 포장으로 깔끔하게 정비된 주차공간과 언덕 아래에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비포장으로 크게 나눌수 있습니다.
마을주민 솔선수범으로 운영되는 곳
보통 유적지 및 지역 관광단지 관리 운영을 해당 소재지 공무원들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은 연천군 장남면 마을 주민들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자기 일처럼 성실하게 맡은 바를 다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입구를 지나 낮은 구릉지부터 맑고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펼쳐진 풍광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운 일몰과 노을을 감상하자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정도라서 맑은 하늘 아래 해가 떠 있는 시간과 해가 지는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햇빛 아래 잔디 광장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어른들은 해가 지는 환상적인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뜻 깊은 하루를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관람 전에 체크하자!
처음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서 간단한 주변 시설 및 이용 안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유적지로 사전 훼손 방지 차원으로 애완동물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로 관계자 안내에 따라 발열체크 및 관람객 명부를 작성하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방역 마스크 착용은 필수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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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고루 2편을 준비하다.
연천군 가볼만한 곳으로 '호로고루 해바라기'는 다양한 테마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1편에 모든 것을 담기가 쉽지 않아서, 2편까지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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