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꼭 가볼만한곳
강화도 전등사
화창한 날씨와 함께 한가한 평일 가족 나들이 최종 목적지로 강화도 전등사를 다녀왔어요.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더욱 유명한 강화도는 천혜의 자연을 자랑해요. 강화도에는 천년사찰이 두 곳이 있어요. 석모대교를 건너서 찾을 수 있는 석모도 보문사와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전등사가 있어요.
전등사는 경내 구경과 더불어 정족산성 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다양한 산책코스로 더욱 유명해요. 다른 사찰 처럼 웅장한 전각은 없으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각들이 정족산 산기슭을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해요. 대체로 이곳을 찾는 분들은 접근성이 좀더 편리한 전등사 남문을 이용해요.
전등사 남문은 넓은 주차장 및 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어요. 주차장 입구 전에 자동차 1대 기준으로 주차료 2,000원을 먼저 지불하고, 문화재 관람료 명목으로 매표소에서 입장료 4,000원을 결제 해야해요. 남문 매표소부터 가파른 오르막 길을 이용해 남문의 문루 '종해루'를 통과해 대웅전까지 천천히 오를 수 있어요.
약 5분 정도 오르면 삼랑성 남문인 종해루 앞까지 도착할 수 있어요. 과거에는 정족산성(삼람산성)에는 동서남북 네 개의 문이 있었으나, 지금은 복원된 남문과 동문을 이용해 방문이 가능해요. 오늘 최종 목적지 전등사는 정족산성 안에 위치한 사찰로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네요.
삼람성 아래 큰문이 있는 곳은 남문이 유일하고 남문의 문루를 '종해루'로 부르고 있네요. 이 종해루를 지나 좌측으로 가파른 오르막을 약 50m 오르면 전등사 역대 조사들의 부도가 세워진 부도전이 자리하고 있어요. 웅장한 성문을 자랑하는 종해루를 통과해 가파른 오르막을 약 200m 오르면 사찰 경내에 도착할 수 있어요.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 고즈넉한 겨울 사찰!
삼람산성 성문을 통과한 순간부터 긴 세월이 느껴지는 전각과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겨울에 찾은 저희 가족은 전등사의 웅장한 자태에 취해서 추운것도 잊었네요. 주말이면 늦은 시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강화도 명소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이용해 약 1시간 내외로 달리면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분들이 찾는 것 같아요. 천년고찰 전등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강화도 섬도 구경할 수 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언택트 여행지로 처음 찾은 전등사가 국내 현존하는 사찰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고 하네요.
전등사를 대표하는 대웅전으로 가는 길은 크게 적묵당과 대조루를 이용해 갈 수 있어요. 적묵당은 남문에서 옆길로 빠지지 않고 곧바로 오르면 손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또한, 대조루는 전등사의 남문이나 동문으로 오르면 두 길이 합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어요.
적묵당은 스남들이 참선하던 선원이었지만, 지금은 스님들의 숙소와 종무소로 사용 되고 있어요. 반면 대조루는 강화해협 염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층 건물로 1층 이마에는 '전등사'라는 편액이 걸려 있어요. 이 건물이 바로 전등사의 불이문 역할을 하고 있어요.
대조루에는 영조 임금이 직접 전등사를 방문해서 썼다는 '취향당'이라는 편액을 비롯해 추사가 쓴 '다로경권' 등 다양한 편액들이 보관되어 있지요. 대조루 누각 아래 돌계단을 이용해 대웅전 앞까지 오를 수 있어요. 전등사의 여러 건물 중에서도 아주 소중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대웅전의 석가모니불을 가장 존경하는 시선으로 보는 각도로 설계된 건물이라고 하네요.
사찰 마당 중앙에 자리한 느티나무는 전등사의 긴 세월을 함께해 온 벗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화려한 많은 연등이 걸려 있는 대웅전은 보물 제178호로 불자는 물론 일반 관광객들까지 강화도 전등사를 들리면 꼭 관람해야하는 볼거리로 더욱 유명해요.
강설당은 예전에 스님들이 경전을 공부하는 곳이었으나, 지금은 템플스테이 사무실 및 서점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강설당에서 선불장까지 가는 언덕 길 위에서 저 멀리 자리한 초지대교와 강화해협 등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어요.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예쁜 벤치도 준비되어 너무 좋았어요.
강화도 전등사는 긴 역사를 가진한 사찰로 유명하지만, 삼랑산성을 비롯한 정족사고 등 아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어요. 그 오랜 역사와 함께한 고목들도 사찰 내 곳곳에 많이 있어요. 죽림다원 아래 약 7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전등사의 수호신처럼 여전히 버티고 있네요.
죽림다원은 강화도 전등사 대웅보전을 오르기 전에 잠깐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전통찻집이네요. 작고 아담한 연못과 깔끔하게 정돈된 외부공간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실 수 있어요. 아늑하고 한적한 찻집 실내는 아이들과 다양한 전통차와 간단한 다과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강화도 가볼만한 곳으로 겨울에 전등사를 찾으시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산책하면서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찰과 고목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또한, 천년고찰 전등사를 감싸고 있는 정족산성 둘레길을 가족 및 다정한 연인끼리 힐링 및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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