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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요수/나들이

경기도 출렁다리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가는길

국내 주상절리 추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오늘도 저희 가족은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가 가능한 경기도 포천으로 떠났어요. 포천 관광지 중에서도 웅장한 한탄강 주상절리내에 자리한 아름다운 풍광이 더욱 돋보이는 "포천 하늘다리"로 다녀왔어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남짓 달리면 도착할 수 있어요.

 

 

 


 

국내 주상절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가 연천 임진강과 포천 한탄강 인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포천 한탄강은 수직처럼 깎인 절벽 주변으로 주상절리 길이 조성되어 좋았어요. 특히,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어 천혜의 자연 환경을 구경할 수 있어요.

 

 


 

현무암 주상절리로 잘 알려진 한탄강 지질공원 내에는 많은 관광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요. 한탄강 지질공원을 방문하면 저희 가족은 항상 비둘기낭 폭포 및 주상절리 길을 이용해 산책을 즐겼어요. 최근에 한탄강 하늘다리가 새롭게 개장하면서 저희 뿐만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아름다운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만나는 포천 하늘다리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며 각종 방송프램과 영화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국내에 세워진 대부분 출렁다리는 호수 위 또는 산과 산을 연결해 즐거움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곳 포천 하늘다리는 한탄강부터 약 50m 높이로 설계되어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주상절리 협곡을 가로지르고 있어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해요.

 

 

 


 

처음 진입하는 입구에서는 큰 흔들림을 느낄 수 없지만, 하늘다리 중간 지점으로 갈수록 출렁다리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어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평일 및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많아요.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공원도 함께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습 체험장으로 좋아요.

 

 


 

 


 

주상절리로 유명한 지질공원은 경기도 포천, 연천, 강원도 철원을 포함해 38선을 따라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요. 보통 주상절리하면 제주도를 떠오르지만, 바다가 아닌 한탄강에도 수직처럼 깎인 절벽을 감상이 가능해요.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 국내 지질공원 중에서도 오늘 방문한 포천 한탄강 유역이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해요.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 내에 자리한 모든 관광명소는 주차 및 입장료가 없어요. 무료 주차와 관람이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것 같아요. 포천 출렁다리 아래로 펼쳐진 협곡은 국내 다른 지역에서 구경하기 힘들어요. 단지 이곳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지상절리를 자랑하고 있어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튼튼한 난간을 잡고 걸음마를 조금씩 떼면서 앞으로 한발씩 내디디며 갔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만, 태어날 때 부터 높은 곳을 싫어하니 어쩔수 없지요. 우리 아이들은 그냥 길을 다니는 것 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볼 때는 천천히, 둘이 장난칠 때는 빠르게 너무 부럽네요.

 

 

 


 

포천 하늘다리 중간중간 투명 강화유리를 설치해 유유히 흐르는 한탄강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요.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약간 불투명해 저도 건너 갔어요. 단, 아침에 찾는 분들은 밤 이슬 때문에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걷는 것을 추천해요.

 

 

 


 

한탄강 지질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50m 높이 포천 하늘다리는 마치 산아래 구름 위를 걷는 것 처럼 보여요. 한탄강 주상절리 위를 걷는 국내 유일의 출렁다리로 유명해요. 다리길이가 약 200m, 폭 2m, 성인 약 1,500명 정도가 동시에 건널수 있는 튼튼하고 안전하게 건설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