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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요수/나들이

서산 가볼만한곳 보원사 백제 사찰 보원사지 오층석탑

백제 유명 사찰

내포가양산 보원사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줄기의 상왕산 계곡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오래된 사찰입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흰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어느 화창한 날에 보원사지 내에 있는 보원사를 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동생 가족들과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서산마애삼존불'을 찾았지만, 가까운 곳에 위치한 보원사는 들리지 못했습니다.

 

 

 


 

보원사지 내에 자리한 천년사찰 보원사는 넓은 공용주차장이 잘 정비되어 큰 불편없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원사 관리사무소 앞 비포장 공터에도 차를 세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편안한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요즘같이 사회적 거리두기 언택트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저희 가족은 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을 이용해 보원사를 방문했습니다. 큰 나무와 사찰을 지나자 느닷없이 드넓은 잔디 광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이렇게 보원사터가 넓다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주말에는 약간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지만, 평일에는 나홀로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천년 사찰과 더불어 고즈넉한 분위 속에서 바쁜 도시생활을 잠깐 잊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보원사지는 분지형으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는 겨울 시즌에는 따뜻하고, 무서운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바람을 맞으면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야산과 상왕산을 연결하는 서산 보원사지

 

 


 

서산 보원사는 현존하는 유물과 자료를 통해 삼국시대 백제때 창건되어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시대까지 내려온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보원사지는 통일 신라 선종과 관련되었던 사찰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보원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5층 석탑의 기단면에 팔부신장이 조각되어 가람배치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외 당간지주, 석조, 법인국사보승탑 등의 유물이 현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원사지 내에는 보원사지금동여래입상, 철조여래좌상, 금동여래입상, 청동인왕상, 상평통보, 석조보살입상, 고려철불좌상, 금동여래좌상 등 귀중한 많은 유물이 출토 되었습니다.

 

 


 

법인국사 보승탑과 법인국사 보승탑비 뒤쪽으로 개심사로 올라가는 등산길이 잘 조성되었습니다. 보원사진 오층석탑은 고려 전기 목탑에서 석탑으로 변환되는 과정의 탑 형식으로 아래층 기단에 사자상을 세우고, 위층 기단에는 팔부 중상을 새긴 것이 큰 특징입니다.

 

 

 


 

서산 언택트 여행지로 꼭 한번 가볼만한곳 보원사는 현재까지 많은 유물이 보존되어 아이들에게 역사 탐방과 함께 체험장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법인국사보승탑은 고려시대 법인국사의 사리를 모시기 위해 세웠습니다. 서산 마애삼존불상과는 달리 보원사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일년 내내 한가로운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