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꽃 장식과 꽃 향기
경기도 양주 나리공원
멀리서 풀내음과 꽃향기가 살짝 나는 그곳!
이국적인 분위기속에서 화려하고 신비로운 꽃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양주 나리공원"은 서울 근교 나들이 명소 중에 한곳 입니다. 특히, 가을의 꽃으로 불리는 핑크뮬리, 천일홍, 억새풀, 코스모스, 장미 등 다양한 꽃들이 군락지로 잘 조성 되어 있습니다. 매년 꽃이 활짝 피는 9월~10월경에 많은 방문객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항상 사계절 중에 가을시즌이 가장 짧게 느껴지지만, 아름다운 꽃들로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환상적인 천일홍 축제를 기다리며
매년 양주시 광사동 일대 자리한 '나리공원'에서 펼쳐지는 천일홍 축제가 유명하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많은 축제들이 중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주 시민들의 요청으로 일정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운영기간으 2020년 10월 15일(목) ~ 10월 31일(토)까지 입니다. 관람 할수 있는 시간도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입장 마감은 1시간 빠른 오후 4시까지 가능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방명록 작성 등은 필수이고 방문 시 손 소독은 기본입니다.
초행자는 헤맬수 있는 나리공원 주차장
경기도 가볼만한 곳 양주 나리공원은 크게 조성된 2개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 티맵 등 내비게이션에 나리공원을 찍고 가시면, 공원을 따라 작게 조성된 동네 길을 안내해 주기 때문에 나리공원 공식 주차장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차장 꿀팁으로 내비게이션 검색어로 나리공원보다는 '양주국민체육센터'를 입력하시면 손쉽게 나리공원 주차장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국민체육센터 앞 도로에 도착하면 나리공원 주차장 플래카드를 볼수 있습니다. 이곳 주차장은 비포장 흙길 위에 만들어진 주차장으로 넓은 주차 공간을 자랑합니다. 만약, 흙 먼지가 싫은 분들은 나리공원 입구 옆에 포장으로 잘 정비된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근교 대표적인 꽃의 군락지
이쁘고 작게 잘 조성된 연못을 지나 입구 안내문에 따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전에는 천일홍 축제기간 동안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등 입장료가 유료였습니다. 연못 안에는 수많은 연꽃잎과 작은 물고기들이 서로 도와가면 이쁘게 살고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많은 코스모스 꽃들이 방문객들을 서로 반겨 줍니다. 나리공원의 자랑 '천일홍 축제'는 9월경에 개최되는데, 저희 가족이 방문한 10월 중순에는 장미를 포함한 많은 꽃들이 져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꽃향기를 맡으며 라이브 포토 타임
꽃의 계절 가을하면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 '핑크뮬리' 군락지를 먼 곳으로 여행가지 않고, 가까운 양주시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직 완전한 군락지를 형성하지 못해서 길 옆으로 핑크색을 띄지 않는 곳이 듬성듬성 보입니다. 내년에 다시 찾을 때는 핑크뮬리가 아름다운 핑크색 바다를 자랑할 것 같습니다. 가을 햇살 아래에 더욱 붉은 빛을 자랑하는 핑크뮬리는 연인과 함께 사진 찍기에 너무 좋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붉게 물든 양주 꽃의 정원
알록달록 단풍잎 처럼 곱게 물드는 댑싸리 꽃은 이른 봄에 파종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물감처럼 화려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높은 산에는 붉게 타오르는 단풍이 한껏 뽐내고, 지상에는 풍성하고 사랑스러운 붉은 빛을 발산하는 댑싸리 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뽐냅니다. 동글동글한 솜사탕 모양이 너무 귀여워 아이들이 댑싸리 정원 안에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화려하고 다양한 꽃들의 향연
양주시를 대표하는 나리공원 내에는 천일홍을 기준으로 각각 다른 색깔로 구분되어 아름다운 군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얀색, 빨간색, 분홍색 등 다양하고 이쁜 색감으로 구경하기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 찍기에 너무 좋은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높은 산과 울창한 나무를 배경으로 천일홍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공주의 마음을 흔든 '가우라 꽃'
여심을 흔드는 '가우라 꽃길'은 천일홍과 함께 어울려 신비롭고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람객 중에서도 특히 여성분들은 매혹적인 가우라를 보고 쉽게 지나칠수 없는 감성적인 분위기에 빠집니다. 서울 하늘공원처럼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게 조성된 억새 밭에는 나이와 남녀 상관없이 가녀린 억새를 배경으로 서로 사진 찍기에 바쁜 장소입니다. 억새 풀이 높게 자라 중앙까지 들어가면 위로 파란 하늘만 구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 다른 녹지 생활 공간을 제공하다.
현대인들의 주거공간 아파트 단지 앞에 펼쳐진 공원의 화려한 꽃들의 향연장으로 코로나19에 지친분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습니다. 바쁜 도심 속에서 또 다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나리공원에서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고유의 향기를 내는 이색적인 꽃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좋은 풍경과 가을이라는 감성이 묻어나는 이곳에서 힐링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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