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의 자연 테마공원
북서울 꿈의숲 이야기
시민들의 추억이 서려있는 서울 북서울 꿈의 숲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아이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 위에 하얀 뭉게구름이 떠 있는 화창한 날씨를 확인하고 장모님이 살고 계시는 성북구로 아이들과 함께 산책 계획을 세웠습니다. 장모님도 코로나19 때문에 2020년 반이상을 거의 집에서 보내고 있어 우울증 걸릴 것 같다고 연락이 와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서울의 북쪽에 위치한 생활 속 나들이 공간
오늘 도심속 최종 여행지는 서울 가볼만한곳 Top.5 안에 드는 "북서울 꿈의숲" 입니다. 저희 가족은 코로나 이후부터 주로 아이들이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서울 외곽 지역으로 당일 나들이를 다녔습니다. 넓은 부지 위에 자리한 북서울 꿈의숲은 다양한 녹지와 각종 시설들을 두루 잘 갖추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넉넉한 주차공간을 자랑하는 꿈의숲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월계로 가는 길 '동문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대중교통은 미아사거리 또는 월계역 등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입구 앞까지 접근할 수 있습니다. 동문을 이용하시면 시원하게 물을 뿜는 분수가 먼저 반갑게 반겨줍니다. 단풍이 알록달록 지기 시작하는 9월 중순에 찾았던 이곳은 한낮에 비추는 햇살이 따가워서, 아직까지 그늘과 선크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에게 자연 체험
다행히 방문한 당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약간의 햇살이 있었지만, 가장 뜨거운 오후에는 구름에 가려서 아이들과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동문 분수주변으로 자연 그대로의 생태연못을 조성하여 많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잠시동안 걸음을 멈추고 분수를 기준으로 주변 야생화와 교목 등을 감상하면서 힐링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뜻 깊은 다양한 시설을 갖춘 북서울 공원
동문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주차 공간 언덕 위에 이정표를 따라 태양광발전시설과 사슴방사장 쪽으로 바로 산책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잔디광장과 월영지를 처음부터 계획했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찾기로 했습니다. 북서울 꿈의숲 월영지는 달을 비춰볼 수 있는 연못이라는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월영지 좌측으로 높게 건설된 데크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면 드넓은 연못과 시원한 월광폭포수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창녕위궁재사
야외 공원 옆에 자리한 '창녕위궁재사'는 코로나 이후로 굳게 문이 잠겨 있습니다. 동문에서 월영지 방향으로 가다보면 낮은 담벼락으로 건설되어 내부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커다란 소나무 위에 파란 하늘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색적인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등록문화재 40호 창녕위궁재사는 조선 말기에 건립된 궁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남서향으로 안채, 별채, 사랑채, 대문간채 등을 배치하여 설계 조성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 되어 개방이 이루어지면 구경 못했던 내부를 자세히 감상할 계획입니다. 또한, 담벼락 옆으로 하늘 높이 쭉 뻗은 대나무 숲길을 천천히 사색하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보름달 뜨는 추석에 찾으면 더욱 아름다운 곳
월영지 석교를 따라 걸으면 잔잔한 물빛 호수와 애월정 정자가 아름답게 보입니다. 바쁜 도시 생활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애월정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는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월영지 중심에는 크고 작은 분수가 신비로운 물줄기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계절 풍광이 각기 다른 물빛 숲길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북서울 꿈의숲 전망대, 사슴 방목장, 곳곳에 다양한 크기의 분수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각종 그림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등 많은 시설들이 잘 갖추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햇살을 비추는 풍경이 더욱 화려한 장소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찾으면 주변으로 알록달록한 단풍 오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간략한 이용 안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북서울 꿈의숲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입니다. 그늘막 설치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고, 텐트를 설치할 때는 4면 중 2면 이상을 개방해야 합니다. 또한, 잠시 동안 쉴 수 있는 벤치가 공원내 곳곳에 설치되어 아이들과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주차장 이용 금액은 10분당 300원이고, 주차요금 자동납부 기계를 이용해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로 납부하시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믿음을 주는 '아노나'
이 포스팅을 보시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알차고 힐링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직접 현장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을 보시고 틀린 정보 및 수정할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을 통해 남겨 주시면 확인 후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아노나 쇼핑몰'이 항상 최신 정보를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