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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요수/아름다운 여행

제천 가볼만한곳 벚꽃 청풍 문화재단지 입장료 주차장

제천 벚꽃 가볼만한곳

청풍 문화재단지

 


 

 

 

 

 


 

 

충청북도 제천시 하면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의림지를 가장 먼저 떠오르게 돼요. 그 중에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청풍대교를 건너면 우측 방향에 아름다운 청풍호를 감상할 수 있는 '청풍문화재단지'가 잘 조성 되어 있어요. 과거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요.

 

 


 

 

청명한 하늘을 자랑하는 화창한 겨울 어느날 가족 나들이 최종 목적지로 청풍명월로 유명한 충청북도 제천시를 다녀 왔어요. 위에서 간략하게 이야기한 것 처럼 제천시 관광 투어에 있어 절대 빠지면 안 되는 곳이 의림지 저수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문화재단지 가 아닐까 싶네요. 

 

 

 

 


 

 

오늘은 가족 및 다정한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잘 알려진 청풍문화재단지를 방문했어요. 이곳은 맑고 깨끗한 청풍호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재를 구경할 수 있어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 강화로 인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여행지를 아이와 함께 찾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적은 관광지 또는 한적한 평일 언택트 여행지를 즐겨 찾고 있어요. 바로 이곳 제천 청풍문화재단지가 언택트 여행지로 최적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어요. 제천 가볼만한곳 10경 속에 '청풍문화재단지'가 있을 정도로 평일 언택트 여행지로 방문하고 있어요.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는 과거 충주댐 건설로 청풍면 후산리, 황석리, 수산면 지곡리에 있는 마을과 문화재 모두가 수몰 될 위기가 있었지만, 충청북도 도청에서 수몰지역의 문화재를 원형 그대로 복원을 해서 만든 단지가 지금의 '청풍문화재단지'라고 하네요.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는 일반 1일 기준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가능해요. 매표시간은 하절기(3월~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시간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및 관람을 즐길 수 있어요.

 

 


 

 

 

 

입장권을 구입하고, 청풍문화재단지 팔영루 입구에 자리한 발열체크를 통해 입장할 수 있어요. 주차장은 청풍 팔영루 앞으로 넓게 잘 정비된 주차시설을 이용해 편하게 파킹할 수 있어요. 청풍문화재단지 첫 관문 '팔영루'를 지나 단지 내에 들어서면 기와집과 초가집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정겨운 시골 마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청풍호반이 보이는 '청풍문화재단지'

 

 

 

 

 


 

 

단지 내 대표적 문화재로 보물 제546호 제천 물태리 석조여해입상, 보물 제528호 '한벽루'을 비롯해, 지방유형문화재 금남루, 평영루, 금병헌, 청풍향교, 응청각, 고가 4동 등 다양한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어요. 충주댐 건설로 수몰지역에 있던 다양한 문화재 43점을 3년여에 걸쳐 지금의 청풍문화재단지가 위치한 이곳으로 이전 했어요.

 

 


 

 

파노라마처럼 드넓게 펼쳐진 청풍호반과 웅장한 산이 즐비한 제천시 청풍지역은 옛부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물이 번성했던 곳으로 많는 문화유적을 간직하고 있어요. 그래서, 청평문화재단지는 정문 입구 팔영루부터 망월산성까지 20여 곳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자랑해요.

 

 

 

 


 

 

처음 이곳을 찾는 분들은 문화재단지 안내도를 본 순간 어디로 가야할 지 생각에 잠기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 찾는 곳은 달라도 최종 목적지는 단지 가장 끝자락에 자리한 '망월루'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여담으로 충청북도 충주시에 거주하는 분들은 '충주호', 제천 분들을 '청풍호'로 서로 다르게 부르고 있어요.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면, 제천시내를 여행하시면 청풍호, 충주 지역을 다니면 충주호라고 이야기 해야 각각의 지역 주민들이 좋아해요.

 

 


 

 

충주댐은 농업 및 공업 용수 뿐만 아니라 전기를 만드는 목적으로 건설 되었어요. 처음 방문객들을 위해 청풍문화재단지 안내 책자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 안내 책자를 보시면 관람코스 및 소요시간 등이 잘 나와 있어요. 대체로 팔영루, 고가, 유물전시관, 수몰역사관, 한벽루, 응청각, 관수정, 망월산성, 망월루, 금남루, 석조여래입상 순으로 관람을 즐기고 있어요.

 

 

 

 


 

 

평균 소요시간은 어른 기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고, 가까운 산책로까지 들리면 약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팔영루 관문을 지나 만나는 4동의 고가를 볼 수 있어요. 청풍면 도화리 고가, 황석리 고가, 후산리 고가, 수산면 지곡리 고가 등 모두가 충주호 건설에 따른 수몰된 지역에 있었던 집을 현재 위치로 이전 복원해 잘 조성했어요.

 

 


 

저멀리 청풍랜드와 함께 드넓은 청풍호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포토존을 제공해요.

 

 

 


 

 

 

 

4개의 고가 구경을 마치고 석물군(고인돌)으로 여유롭게 걷다보면 커다란 호랑이와 싸우고 있는 옛 조상의 조형물을 볼 수 있어요. 청풍김씨 '김중명'이란 사람으로 인조 을유년 무과에 올라 선전관에 발탁되었는데, 과거에 급제한 후 부친 산소 성묫길에 묘 뒤에 숨어 있던 큰 호랑이를 만나게 됐어요. 같이 따라온 사람들이 혼비백산하여 감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자 김중명이 말에서 내려 크게 고함을 지르며 곧장 나아가 발로 호랑이를 차서 죽였다고 하네요. (출처: 매산집)

 

 


 

 

조형물 뒤로 여러 종류의 비석과 공덕비를 한 곳에 모으고, 그 앞으로 고인돌과 성혈이 줄줄이 세워져 있는 '석물군'이 자리해 있어요. 고대사회의 장례 풍속을 엿볼 수 있는 선사시대 무덤인 '지석묘 5점'과 문인석 6점, 조선시대 군수나 부사의 공덕비, 송덕비, 선정비 21점 등 비지정문화재 32점을 청풍문화재단지 내에 옮겨 놓았어요.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남방식 고인돌로 하늘의 별자리가 표시 되었어요. 지금은 풍화작용으로 별자리가 마모되어 알아보기는 힘들어요.

 

 

 

 

 


 

 

비석 및 공덕비 건너편에 청풍호를 배경으로 '황금두꺼비 바위'가 세워져 있어요. 황금두꺼비의 복을 받기 위해서 황금색 두꺼비 입을 만지면 된다고 하네요. 입을 만지기 위해서 가까이 다가가니 많은 동전들이 쌓여 있었어요. 복을 받아 간다고 하니 바로 두꺼비 입을 손으로 문질렀어요. 이곳을 찾는 분들 모두에게 복을 줘서 그런지 바위가 더욱 빛나는 것 같아요.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는 많은 문화재와 규모가 크게 조성 되어, 포스팅 한번에 다 담을 수 없어 시리즈로 작성 할께요. 청량하고 아름다운 청풍호를 감상할 수 있는 한벽루, 금병헌, 응청각 등 독특한 양식의 부속 목조 건축물 부터 청풍대교 남쪽 망월산 위에 세워진 망월산성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다음 편에 찾아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