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골프여행
기타히로시마CC
매년 4월~5월 초까지 홋카이도 날씨는 차갑지만, 맑은 공기를 자랑합니다. 삿포로 기타히로시마 골프장을 에워싸고 있는 홍매화와 목련이 활짝 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 년 내내 피톤치드를 가득 머금고 있는 자작나무들은 아직 새순을 제대로 틔우지 않고 있지만, 겨우 내 눈 속에 숨어 있던, 잔디(페어웨이)는 초록색을 뽐내고 있습니다.
히로시마가 남쪽 뿐만 아니라, 북쪽에도 있습니다. 바로 '기타히로시마'가 북쪽의 히로시마를 뜻합니다. 1945년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이 투하가 된 후, 폐허가 된 도시에서 거주가 불가능해, 대부분의 주민들이 홋카이도로 강제 이주 당하여 정착한 마을입니다. 늘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북쪽의 히로시마 '기타히로시마'라는 지역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PGM 그룹'은 '아코디아'와 함께, 일본의 양대 골프장 관리 회사로 매우 유명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삿포로 기타히로시마CC'는 PGM 그룹에서 직접 운영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신치토세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5분, 삿포로 시내에서 약 40분 정도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교통 인프라와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북해도 골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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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히로시마CC'는 북해도 명문 골프장으로 일본 자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임간과 구릉지 위에 환상적인 코스 레이아웃이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고, 중간에 기복이 있어, 전략적으로 코스 공략이 필요합니다. 동코스 18홀, 서코스 18홀, 남코스 18홀 총 54홀로 조성되었습니다.
각각 개성이 넘치는 3개 코스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은 '서코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페어웨이가 넓고, 평평해서 모든 수준의 골퍼들이 편안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코어가 잘 나오기 때문에, 초보자 골퍼들이 많이 선호하는 코스입니다. 반면, '남코스'는 코스 레이아웃이 어렵게 설계되어, 이곳을 찾는 모든 골퍼들이 싫어하는 코스 중에 하나입니다.
어려운 코스라서 플레이 내내 신중하고 정확한 샷을 요구합니다. 전반적으로 페어웨이 기복이 매우 심하고, 도그레그 홀(블라인드 홀)이 많아, 전략적으로 코스를 공략해야 합니다. 또한, 요소마다 워터해저드 및 벙커, 러프 등이 배치되어, 위협적으로 다가 올수 있습니다. 기타히로시마CC의 동코스는 남코스와 서코스의 중간 정도로 비교적 수월한 편입니다.
사실, 중상급자 골퍼들에게 쉬운 동코스보다는 어려운 남코스가 훨씬 재미 있습니다. 블라인드 홀이 많은 남코스라고 해도, 전동카트에 장착된 GPS 내비게이션 코스 맵과 티샷 방향을 사전에 안내 받으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코스별 선호도는 개인별 취향과 핸디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코스 평가라는 점을 꼭 고려해주세요!
보통, 홋카이도 골프 카트는 전동카트보다 휘발유 엔진으로 제작된 것이 많습니다. 플레이 중에 휘발유 냄새가 거슬리는 국내 골퍼분들에게 기타히로시마 골프&리조트 상품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지역 골프장보다 전동카트 소리가 유난히 조용하고 좋아 보여서, 캐디에게 물어 봤더니, 한국에서 제작한 전동카트라고 합니다.
또한, 카트길을 따라 리모콘을 이용하는 자동방식이 아니고, 골퍼분들이 직접 운전하는 방식입니다. 국내 골프장처럼 마음이 바쁜 골퍼들에게 자동 시스템보다 훨씬 빠르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홀에서 전동카트가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합니다. 초보자 골퍼나 장박을 즐기는 국내 골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골프장입니다.
삿포로 기타히로시마CC는 자연 친환적으로 골프장이 조성 되었습니다. 라운딩 중에 한번은 꼭 야생 여우 뿐만 아니라, 야생 동물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3월과 4월쯤이면, 산속에 먹을게 부족해, 민가 및 골프장으로 내려 오기 때문에, 더 많은 야생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환상적인 코스 레이아웃을 따라 펼쳐진 울창한 숲과 야생 동물들이 함께 공존하는 삿포로 기타히로시마 골프장으로 일본 하계 골프여행을 떠나보세요! 키타히로시마CC(Sapporo Kitahiroshima Golf Club/ 54홀/ 파216/ 전장 18,412야드)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5분, 삿포로 시내까지 약 40분 이내에 갈 수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 함께, 낮은 구릉지와 임간형으로 코스가 아름답게 조성되었습니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양잔디로 식재되었습니다. 4인승 전동카트는 페어웨이 진입이 허용된 구간에서 초록 잔디 위를 힘차게 달릴 수 있습니다. 카트 내에는 한글지원이 가능한 GPS 내비게이션이 장착 되었습니다.
기타히로시마CC_동코스는 고전적인 스코틀랜드 풍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각 홀마다 뜻깊은 내용을 담고 있어, 전략적인 코스 공략이 필요합니다. 자연의 기복을 그대로 살린 전략성 코스로 디자인 되어, 중상급자 골퍼들에게 무난한 코스입니다. 티박스 블루티 기준 6,428야드로 생각보다 전장 길이가 길지 않습니다.
핸디캡 1번홀은 7번(파4)으로, 390야드로 제법 길고, 좌측 도그렉 홀에 티박스 위에서 그린이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홀로 조성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스 양쪽으로 도열한 자작나무가 페어웨이를 좁게 보이도록 해, 티샷 때 부담이 큰편입니다. 그린은 크지 않지만, 그린 위에서 언듈레이션이 심해 홀컵 부근에 떨어트리지 못하면, 좌우로 흘러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쓰리 퍼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 풍광을 자랑하는 시그니처 홀은 단연, 3번(파3)입니다. 약간 내리막성 우측 도그렉 홀로 그린이 보이고, 탁트인 골프장 전망과 저 멀리 보이는 눈 덮힌 설산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기타히로시마CC_남코스는 지평선처럼 평평한 코스로 보이지만, 요소마다 숨은 장애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4개의 작고 커다란 연못과 약 77개의 벙커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정확한 샷을 요구합니다. 특히, 로우핸디 골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입니다.
전반적으로 페어웨이 기복이 심하고 도그레그 홀이 많아, 티박스 위에서 그린이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홀이 즐비해 있습니다. 요소마다 배치된 워터해저드와 많은 벙커들이 위협적으로 다가옵니다. 핸디캡 1번홀은 6번(파4)이고, 화이트 티 기준으로 367야드로 제법 긴 편입니다. 티 박스에 서면, 시야가 좁아 페어웨이가 유난히 좁게 느껴집니다.
기타히로시마CC_서코스는 전반적으로 페어웨이가 넓기 때문에, 마음껏 시윙을 날릴 수 있습니다. 정규 18홀 코스로 원웨이 방식으로 경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적당한 페어웨이 언듈레이션과 연못, 벙커 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전략적인 코스로 설계되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시그니처 3번(파3)은 아일랜드 홀로 조성되었습니다. 골프장 풍광은 아름답지만, 정확한 샷을 구사하지 못하면, 골프공은 물귀신에게 잡아 먹힙니다. 또한, 585야드 롱기스트 서코스 6번홀(파5)도 국내 숨은 고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삿포로 기타히로시마 골프여행 일정 동안, 편안한 숙박을 책임지는 기타히로시마 클라세 호텔이 골프장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객실 내 베란다와 12층 레스토랑에서 내려다 보이는 일출과 골프장 뷰는 정말 예술입니다. 혹시, 이름이 같고 같은 공간에 위치해, 호텔과 골프장이 같은 회사로 생각하세요?
그러나,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클라세 호텔에 투숙한다고 해서, 그린피를 할인해 주는 혜택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골프장을 이용한다고 해서, 객실 할인 혜택도 없습니다. 일본 프리미엄 호텔 체인 브랜드 '프린스 호텔' 계열입니다. 네모 반듯한 외곽과 객실 입구에 있는 세면대 위치 등이 과거 프린스 호텔만의 독특한 구조로 꾸며져 있습니다.
12층 건축물에 싱글룸 112실을 비롯해, 총 292객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대욕장, 바(Bar), 스파, 연회장, 물온천(미인온천) 등 다양한 편의 및 부대시설들이 잘 준비되었습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희귀한 미인온천 '물온천'이 가능해, 라운드 후,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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